어제 2일 아침 7시 30분쯤 서실에서 중앙 고속도로를 달려 행사장 도착하니 거의 9시 30분.
반가운 여성작가들 인사 나누고 개회식 참석, 11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회의 끝내고
작가들과 얘기꽃 피우면서 맛난 점심 하고 원이 엄마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
안동 체육관 근쳐 축제로 시끌 법적이다.
지인님과 같이 음식박람회 구경 끝내고 다시 행사장으로~~
맘으론 우리 서실 회원님들 좋은 성적 받을까
기대도 해보았지만 입선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후 5시쯤 시상 끝내고 부랴부랴 중앙 고속을 타고 총~총
군위를 지나니 선곡선생 보고 싶은 분들이 전부 인 것 같아
나 역시 남편 보고 싶기도 하고 군위로 내려 주유소 도착~*^^*~
동태찌게로 저녁 얻어먹고 감사 인사 나누기 바쁘게 바로 출발
칠흑 같은 밤이라 운전하는데 공포심으로 두렵기도 했다.
동행한 회원님들도 긴장 되어서 그런지 아침만큼은 말씀이 적네요ㅋㅋ.
차 밀린다는 이유로 국도선택!!
차라리 중앙고속 타고 수성 아이씨로 내릴걸 후회 되는 순간
군위 ~부계~신령~와촌~하양~압량~남천면 갔다가
경산 서실 들려~짐 내리고 집에 오니 저녁 9시쯤
무조건 씻고 자리에 들었다.
어제는 반가운 작가님들 만나고 보람찬 하루였다.
<이응태(李應台: 1556-1586)의 분묘에서 출토된 부인의 사부곡
(思夫曲)편지 원본>
지난 1998년 4월 경북 안동시 정상동 야산이 택지 조성을 위해서
개발되는 중 참판공 이 증(參判公 李增)의 6세손 이응태(李應台:
1556-1586)의 분묘가 발견되었고, 거기에서 부인의 사부곡인 한글
편지가 출토되었다.
지금으로부터 420년 전 당시 31세인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남편 잃은
안타까운 심정과 앞으로 살아갈 막막한 세월을 슬퍼하는 사랑이 담긴
이 편지를 가로 60cm 세로 33cm 크기의 한지에 써서 무덤 속에 넣은
것이다.
이 글의 본문이 현대 한글로 바뀌어 固城李氏 宗報(121호)에 게재
된것을 여기에 소개한다.
이 분묘에서는 머리카락과 삼으로 만든 망혜(芒鞋)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주위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31세쯤에 떠난 남편들이여 모든 아내들은 이런 맘 입니다.
초대출품작:地水火風
地:땅의 기운을 많이 타고나면 뼈가 튼튼하다.
水:물의 기운이 많으면 그사람 정이 구슬같이 맑다.
火:불의 기운이 세면 기가 많게 되고.
風:바람의 기운이 왕성하면 지혜가 많게 된다.
어제는 지인님들과 안부 인사 하느라....
안동청년유도회보를 볼 여유가 없었다.
오늘 오전 서실에서 책을 보는 순간 유일하게 실린 내 작품에 깜짝 놀랐네요.ㅎ
부끄럽지만 여기서 보니 기분 나쁘지는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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