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먹빛여행 앨범
산 자연학교 종강
연정 박영애
2010. 7. 13. 22:30
오산 산 자연학교 뜰에 핀 연꽃입니다. 정 신부님 말씀 지난해는 한 송이 피였는데 올해는 4송이나 올라왔다고 자랑 하시네요.
올봄에 정 신부님과 인연이 되어 자연학교 서예수업 맡아 주시길 부탁받고
막연히 영천 금호쯤 되겠지? 하양 가는 길에 오전에 수업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오케이.
처음 남편하고 학교를 찾아가는날 너무 멀어서 머리가 아팠다만
일주일에 한 번씩 아침 일찍 차를 몰고 영천으로 가는 길....
푸른 산과 들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이 눈에 잘 들어와서
기분이 참 좋쿠나 생각하고서 신명나게 하루같이 다녔다
벌써 오늘은 한 학기 종강하는날
학생들과 친분도 많이 두터워졌고 늘 희망을 주는 얘기로 한 학기 마무리 하는날
2학기 때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고서...
하양에 수업 없는 날이라 학교 근처 질녀집 가서
차도 마시고 집 주위 경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질녀야 전원주택 멋지다로 훈수...
오후 3시쯤 차를 청송쪽으로 몰고 노귀재를 넘어 가는 길에는
간간히 핀 접시꽃과 코스모스꽃이 나를보고 방긋 웃어주기도.....
그리고 공기가 너무 맑아서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청송 문화학교 교장샘님 만나뵙고 혼자서 종강기분
내듯이 여유만만 놀다가 늦게서야 서실 들어왔다 .
질녀 집 뜰에 내가 잴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반겨 주네요 ~*^^*~